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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 길바닥에 버려진 나의 신용정보, 계속해서 터지는 신용정보 유출


어제 뉴스 보셨나요? 이번에 또 신용정보 유출사고가 일어났더군요.
이번 사건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데요, 개인신용정보가 든 서류를 그냥 길바닥에 내다버렸더군요.
게다가 이번 사건이 벌어진 곳이 국내 최대의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이라는 소리에 기가 차더군요.



사건의 내용을 살펴보면,
sk텔레콤 판매 대리점이 고객 1000명의 신상정보가 고스란히 들어있는 계약서를 그냥 그대로
도로가에 버렸습니다.
계약서에는 이름, 주소, 은행계좌번호, 주민번호까지 적혀있어 더욱 문제입니다.

부산과 경남 양산을 잇는 한 도로변에 버려진 서류뭉치는 sk텔레콤의 고객가입 신청서 원본과 사본입니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집주소, 거래은행의 계좌번호 까지 적혀 있고, 주민등록증 사본, 가족사항이 기록된
주민등록 등본까지 포함 되어 있습니다. 종이상자에 담겨 그냥 길바닥에 버려졌습니다.

  

  



해당 계약서의 대리점의 매장 직원이 원래 소각을 해야하는건데 그냥 버렸다고 합니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분통이 터지는 일입니다. 자신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적힌 서류를 
아무렿지도 않게 길바닥에 내다버렸다니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노릇입니다.



sk텔레콤의 전국 직영대리점 2500여 곳에는 파쇄기가 준비 되어 있어 개인정보 서류를 파괴하도록
하고 있지만, 직영점의 10배가 넘는 25000여 곳에 달하는 일반대리점과 위탁업체에는
아무런 장치가 없어 신상정보가 유출
된 것입니다.

  



sk텔레콤에서는 뒤늦게 전 매장에 파쇄기를 설치하고 서류가 필요없는 온라인 가입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개인정보가 유출 됐는지는 확일 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이렇게 유출된 정보는 보이스피싱에 쓰이거나 자신도 모르는 신용카드, 대출 등에 쓰여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얼마전 포스팅 했던 보이스피싱 사건도 이렇게 유출된 개인정보로 대출을 받아 피해가 컸었죠.

관련글 : 당신도 당할수 밖에 없는 신종 보이스 피싱 수법 

sk텔레콤이라면 우리나라 최대의 이동통신사라 할 수 있는데 이렇게 개인정보 관리가 허술해서야, 그동안 여러 기업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괜히 일어난 것이 아니었군요. 저도 그동안 sk텔레콤을 쓰다가 이번에 아이폰으로 바꾸면서 통신사를 바꾸게 되었지만 저의 개인정보가 안전한가 의심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요즘 유난히 개인신상정보 유출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는데 이거 법적으로 어떻게 해결해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정보 만큼 중요한 것이 또 없는데 너무 방치되고 있는 수준인것 같아요. 이번일을 계기로 개인정보에 대한 인식이 조금 더 중요하게 바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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